종교를 넘어 : 영적인간(Homo Spiritualis) 심화 연구
한국은 탈종교사회라고 합니다. 그러나 탈(脫)종교, '종교를 떠난다'의 의미가 종교를 버리고 물질적 욕망만을 추구하는 삶으로 향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인간은 물질 이상의 존재임을 믿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 '안'에서 전통적 신앙과는 다른 방식으로, 또 다른 사람들은 종교 '밖'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인생의 깊은 의미와 성취에 대한 관심은 인간 본성의 일부입니다. 그러한 본성을 우리는 '영성'(spirituality)이라고 합니다.
영성에 대한 일반적 관심은 우리 시대의 뚜렷한 특징입니다. 우리는 전통적 의미의 종교를 넘어 일상에서 '영적인 삶'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인간의 본성에 기초한 도덕적 삶의 가능성을 믿으며, 물질적 세계 너머의 가치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소중히 하지만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는 과학 이상의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성은 종교가 아닌 인간,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향할 때 비로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이 '영적 휴머니즘'의 의미입니다.
마인드 아카데미에서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종교와 영성을 연구하며 그 안에 담겨 있는 보편적 가치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서 영성이 인간 본성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일상의 실천적 지혜와 연결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