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쉰 : 상상력의 영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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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그리고 그녀(도로시 데이- 역주)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었어요 — 그녀는 그것을 다시 읽고 이야기하고 그것에 대해 썼죠, 네. 도스토옙스키는 삶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있었어요. 그는 상습적인 도박꾼이었고, 여러 면에서 유명한 사람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는 정직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갈망했죠. 왜냐하면 그곳에서 우리는 정말로 하느님의 임재나 한 차원 다른 존재, 우리가 더 높은 힘이라고 표현하는 무엇인가를 발견하기 때문이에요 — 우리가 공동체의 일부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그 작품, 특히 그 책은 공동체의 일부가 되는 것, 그리고 혹독한 대가 없이는 그 힘을 놓아줄 수 없다는 것에 관한 것이죠.

티펫: 저는 그것이 어떤 포인트를 지적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감지하는 역동인데, 한편으로 당신은 당신이 이후에 따랐던 행동에 대한 부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면의 작업이 있고요. 이 두 가지가 함께 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사랑”은 당신이 그 회심, 당신이 겪었던 내적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단어죠. 


쉰: 네, 제가 갈망했던 사랑,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 모두가 정말로 갈망하는 사랑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에요 — 우리의 존재에 대한 앎이 우리를 모든 인류, 모든 우주와 결합시키는 것이죠. 우리 자신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깨닫고 포용할 때,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보기 시작하고, 당신의 시야에서 누가 스스로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또 누가 모르는지를 매우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돼요. 이것이 모든 차이를 만들죠. 그리고 저는 그 사랑에 대해 감사와 찬미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종종 이 ‘내면의 여정’을 간다고 말하는 것을 알 겁니다. — 저도 그렇게 말했죠, 제가 신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 그 분은 이미 우리를 찾으셨어요, 정말로요. 우리는 가장 찾을 것 같지 않은 곳을 봐야 해요. 그리고 그것은 우리 자신 안에 있죠. 우리가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존재의 깊은 곳에서 그 사랑, 그 임재를 발견할 때 — 그리고 그것은 당신이 얻거나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간이라는 것, 살아있다는 것,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건이에요. 그리고 그 사랑은 압도적이며, 기쁨의 기본적인 근원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다른 이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기쁨에 차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그 사랑을 점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당신은 그것을 할 수는 없고,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강요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 보여줄 수는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노력은 그저 우리의 삶을 사는 것, 연민하고 사랑하며 존중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그릇이 되는 것이죠. 그것이 그 사랑을 키우는 거예요. 그것은 되돌려주는 것과 같죠.

하지만 바로 그 포용이 당신을 멈춰 서게 합니다. 그저 앉아서 가끔 허공을 응시하며 당신은 말하게 되죠. “이게 어디서 왔지? 그리고 왜 이렇게 분명하고, 왜 이렇게 단순하고 강력하지?” 그리고 제가 미사에서 경험하는 위대한 미스터리 중 하나는 성찬을 영접하는 것이에요.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포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떻게 의식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그저 줄 서서 말하죠, “저는 라몬입니다, 마틴이라고 불리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환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들과 함께입니다.” 제가 함께 줄 서 있는 군중이 누구든, 당신은 그 줄에 있는 사람들, 즉 공동체를 바라보는 거죠.

그것은 제가 이야기하는 이 신비를 명징하게 설명하려는 가장 위대하고 단순한 표현이에요. 그것은 아마도 우주 전체에서 가장 심오한 신비일 거예요, 이 사랑은 말이에요. 때때로 저는 사람들이 그 성체를 영하기 위해 줄 서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당합니다. 그것은 가장 심오한 일이죠. 저는 절대로, 절대로 그 힘을 넘어설 수 없어요. 그저 당신은 항복해야 하죠. 그리고 그저 “저는 그들과 함께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그것이 성자들의 공동체예요.


티펫: 그 사랑의 감각과 소속의 감각, 공동체의 감각 속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 당신을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든 토대이죠. 

쉰: 물론이죠, 바로 그거예요. 제가 참여했던 모든 시위는 이 기쁨으로부터 길러지고, 영감을 받고, 또 행해졌어요. 그래서 제가 시위에 갈 때, 문제나 원인이 무엇이든, 항상 기도했고 또 즐거웠어요. 저는 경비원이나 경찰관, 또는 저를 체포하는 누구에게도 개인적인 감정을 품지 않았어요. 사실, 뉴욕에서 댄 베리건과 함께 처음 체포되었을 때를 기억해요. 우리는 핵무기 반대 시위를 하고 있었죠.


티펫: 그는 예수회 신부였고 특히 베트남 전쟁 반대자로 잘 알려졌습니다.

쉰: 네. 그는 감옥에 갔어요. 그는 메릴랜드 주 캐튼스빌에서 징집 서류를 불태웠고, 형 필립과 함께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며 몇 년 동안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었죠. 그가 돌아왔을 때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었어요.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잠적했고 몇 달 동안 잠적 상태를 유지했으며, 가끔 평화 단체나 공동체에 나타나곤 했죠. 그리고 한 번은 이 단체들 중 한 곳의 누군가가 그에게 물었어요, “베리건 신부님,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고 감옥에 가기로 선택하는 것은 다 좋고 훌륭합니다. 당신은 자녀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감옥에 가면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대니얼 베리건은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것이 제가 받아들여야 했던 종류의 영감이에요. 댄 베리건은 제 삶을 바꿨어요. 저는 종종. 테레사 수녀가 저를 다시 가톨릭으로 이끌었지만, 저를 거기에 머물게 하는 것은 댄 베리건이라고 말했죠. 


티펫: 제가 이 대화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기 전까지는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몰랐어요.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 전쟁에 항의하며 많이 체포되셨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한때 매주 수요일 아침에 체포되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LA에서였나요, 아니면 어디서였나요?

쉰: 네, 연방 건물에서 수요일 아침 연합 집회가 있었죠. 우리는 매주 수요일 아침 라 플라시타에서 사제들과 랍비들, 그리고 공동체 전역의 사람들이 포함된 이 집회에서 함께 모였어요. 모든 사람들이 집회를 이끌었죠. 그리고 우리는 엘살바도르 전쟁에 항의하며 법원 입구를 막았고, 체포되었어요.

한 번에 13번 체포된 적도 있었죠, 법원에서 날짜를 받기 전에요. 연방 건물이었으니, 연방 판사 앞에 섰죠. 그녀는 말했어요. “라몬, 제가 당신을 감옥에 보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군요. 당신은 계속할 거예요. 이 시위에 완전히 빠져 있군요, 그렇지 않나요?” 제가 말했죠, “두렵지만 그렇습니다, 판사님.” 그녀는 말했어요, “그럼, 지역 봉사를 하시겠어요?” “하겠습니다,” 제가 말했죠. 그리고 그녀는 저를 베니스의 브레드 & 로지스 노숙자 카페로 보냈어요. 그리고 저는 거기서 10년 동안 있었죠. 


티펫: 그리고 그곳이 시스터 로즈 해링턴이었습니다, 맞죠?

쉰: 시스터 로즈가 그것을 설립했죠.


티펫: 당신의 또 다른 성자 동지 중 한 분이셨군요.

쉰: 제 제 또 다른 영웅 중 한 분이죠. 그녀는 식탁에 꽃을 놓아 서빙하는 이 독특한 노숙자 식당을 설립했어요. 그리고 예약이 필요했는데, 그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손님을 예상해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했지만, 우리 손님들에게 있어서는 큰 존엄의 원천이기도 했죠. 그녀는 말했어요, “우리는 모든 사람을 미스터나 미스 또는 미세스라고 부를 겁니다. 그들은 우리의 손님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가 여기 있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존경과 품위를 가지고 대합니다.” 저는 그렇게 했고, 그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래 일한 직업이었어요. 네, 10년이요. 사실, 제가 이 일을 그만두고 가야 했던 것은 — '더 웨스트 윙'을 촬영하러 가야 했기 때문이었죠.


티펫: 1999년부터 2006년까지, 7시즌이었죠. 

쉰: 네, 그랬어요, 네. 정말 최고의 시간 중 하나였죠. 정말 그랬어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영적으로나 훌륭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대통령 역할을 맡았을 때 제작사에 두 가지만 요청했어요: 대통령이 가톨릭 신자일 수 있느냐, 그리고 그가 노트르담 학위를 가질 수 있느냐고요? 


티펫: 정말요?

쉰: 둘 다 허락해줬어요, 네. 저는 그 캐릭터가 가톨릭 신자이기를 원했어요. 그래야 제가 모든 문제에 도덕적인 기준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는 바틀렛(쉰이 맡은 대통령 캐릭터의 이름 – 역자 주)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어요, 사형제도나 전쟁과 평화 문제까지도요, 모든 것을요. 저는 그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톨릭 신자로 알려지기를 원했고, 그가 도덕적인 기준을 가지고 일들을 다루기를 원했어요. 지미 카터에게서 영감을 받았죠.


티펫: 알겠습니다. 흥미롭네요.

쉰: 사실, 그는 바틀렛 캐릭터의 영감 중 한 명이었죠. 지미 카터, 빌 클린턴, 그리고 존 케네디였어요.


티펫: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가톨릭 신자임을 고집하셨다는 게 흥미롭네요. 파일럿 에피소드를 다시 봤는데, 아마 18분쯤 되었을 거예요,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은 깊이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다.”고 말하더군요. 

쉰: 아, 그 대사는 기억이 안 나는데, 네.


티펫: 당신의 바람이 처음부터 드러나 있었던 것이네요. 하지만 신앙심이 깊고, 가톨릭 신자이면서, 동시에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사람. 이것은, 물론 가톨릭교회에는 큰 전통과 계보가 있지만, 지난 몇십년간 정치면 뉴스를 장식했던 가톨릭 신자의 부류는 아니었죠, 그게 흥미롭네요.

쉰: 네, 맞아요. 저는 제가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적어도 개인적인 노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영성에 더 가깝다고 말하고 싶어요. 종교에 의해 정의되고 그런 종류의 겉모습을 벗어던지기는 어렵죠, 어떤 종교든 간에요. 불행히도 요즘 종교가 점점 더 우리를 많이 분열시킵니다. 하지만 영성은 우리를 통합해요.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인간성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지점에서 우리는 정말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강림절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강림절 인용구 중 하나는 토마스 머튼의 것이에요. 제 집 벽에 붙여져 있죠. 대니얼 베리건이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였는데, 이 인용구가 있었어요. 제가 들려드려도 될까요?


티펫: 네, 부탁드립니다.

쉰: “이 세상에, 이 미친 여관에, 그를 위한 자리가 전혀 없었던 곳에, 그리스도가 초대받지 않은 채로 오셨다.” 그게 크리스마스예요.


티펫: 맞아요.

쉰: 종교나 영성, 또는 크리스마스에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나요? 누가 그런 얘기를 하고 싶겠어요? 저는 그 문구를 정말 좋아해요. 그 인용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머튼의 인용구예요.


티펫: 좋아요.

쉰: “이 미친 여관에.” 그리스도가 오세요, 신이 초대받지 않은 채로 우리에게 오시죠. 우리는 그분을 찾거나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만요.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루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는 또 다른 문구가 있어요. 그것은 “우리는 주어진 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거예요. 우리는 항상 원하죠. “조금만 따라 주시겠어요? 너무 가득 찼어요.” 또는 “설탕 좀 넣어 주시겠어요?” 또는 “오늘은 말고, 내일 좀 가져가도 될까요?” 아니요, 안 됩니다. 우리는 주어진 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그리고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영성을 완전히 포용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예요. 그것은 종교에서 항상 표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인간성에 있는 의식에 관한 것이죠. 제가 궁금했던 한 가지가 있는데 질문해도 될까요?


티펫: 네,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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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화는 "Martin Sheen ; Spirituality of Imagination", On Being with Krista Tipett을 편집한 것입니다 —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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